대전류 차단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배선용 차단기 소호부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산업전기연구단 전력전자연구그룹 최영길 선임연구원팀은 제일전기공업(대표 강종태)과 공동으로 국내외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460V/225A/35㎄, 50㎄, 60㎄급 배선용 차단기 소호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개발 출연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이 배선용 차단기 소호부는 전극형상을 획기적으로 개선, 전극 자체로 강한 아크구동 자기력을 발생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차단동작시 차단전류가 증가하더라도 전극형상에 의해 아크구동 자기력이 증가하며, 전극간 상호반발력을 유도해 순간적으로 두 전극이 자동 분리됨으로써 대전류 차단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크구동 자기력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향상돼 일본 미쓰비시 등 선진국 제품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성능으로 평가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배선용 차단기의 차단성능평가 해석기법도 함께 개발돼 시제품 제작 전에 차단성능을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되면서 시험비용 최소화와 함께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제일전기공업은 이 기술을 조기에 제품화해 국내는 물론 동남아와 유럽지역으로 연간 600만달러의 상당의 물량을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의 (055)280-1567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사진설명>
대전류(50㎄) 차단시험 전(왼쪽)과 후의 차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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