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킨토시로 잘 알려진 애플컴퓨터코리아(대표 앤드루 세지윅)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유닉스서버 및 스토리지 사업을 본격 펼친다.
애플컴퓨터코리아는 지난해 11월경 유닉스 계열의 ‘X서버’를 국내시장에 선보인 데 이어 최근 스토리지 ‘X서버 레이드’를 출시하고, 채널 조직정비에 나섰다.
애플이 출시한 X서버는 기존 매킨토시에 사용됐던 파워PG4칩과 맥OSX(10의 로마숫자) 버전이 적용된 제품으로 듀얼 CPU가 장착된 1U 형태다. 이미 KBS의 디지털비디오 편집시스템용으로 3대의 서버가 공급됐으며, 조만간 방송·멀티미디어 분야 기업과 추가 공급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X서버의 강점은 가격대비 성능과 기존 멀티미디어 시장에서 특화돼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가 OS에서 직접 지원된다는 점이다. 기존 매킨토시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영상편집소프트웨어 ‘파이널 컷 프로’나 영화제작에서 합성이나 특수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셰이크’라는 솔루션 등 기존 매킨토시상에서 개발된 프로그램과 호환이 가능하다.
X서버 레이드 스토리지는 3U에 14개의 IDE 하드디스크를 장착해 최대 2.52TB의 용량을 지원한다.
애플컴퓨터코리아는 SAN시장 진출을 위해 기반 기술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공급업체를 채널로 모집할 계획이다.
또 자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존 애플 취급업체와 공동으로 대형 PACS 시스템의 DVD 주크박스를 대체할 수 있는 디스크 기반의 솔루션과 애니메이션·영화산업 분야에 특화시킨 ‘X서버 RAID 파워클러스터’를 출시,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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