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e베이 등 미국 업체들의 주도 아래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이 쑥쑥 커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각) MSNBC는 지난 수년간 답보상태를 보이던 유럽 전자상거래 시장이 최근 들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주로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전자상거래를 시작한 아마존, e베이 등 미국 업체들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넷레이팅스의 톰 유잉 애널리스트는 “잡화·패션·뱅킹 등 유럽 현지 업체들이 강세를 보이는 일부를 제외하면 아마존과 e베이가 거의 전 분야를 석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각국 정부 및 업계가 온라인 뱅킹에 주력하면서 유럽시장 성장세는 탄력을 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이 시장은 급신장세로 접어들면서 작년 대비, 최대 67% 늘어난 3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2006년에는 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국과 프랑스·독일의 기업대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부문이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들 3국은 현재 인터넷 이용인구가 2800만명(영국), 2600만명(독일), 2400만명(프랑스)인데 2006년에는 전자상거래 이용자만 각각 300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스페인·이탈리아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유럽시장 전망은 한층 더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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