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업무가 23일부터 정상화된다.
이에 앞서 조흥은행과 조흥은행 노조는 22일 새벽 노사정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조흥은행의 3년간 독립 경영 보장 등을 포함한 10개항에 합의하고 파업돌입 나흘만에 협상타결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서울 논현동 중앙전산센터 직원 340여명이 전원 복귀, 하루동안 업무 재개 준비를 마침으로써 23일부터 정상업무가 가능하게 됐다.
이용득 금융산업노조위원장과 최영휘 신한금융지주 사장, 홍석주 조흥은행장, 허흥진 조흥노조 위원장,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등 노사정 대표 5명은 22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이며 10개 조항을 합의한 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협상타결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21일 밤부터 5시간여에 걸친 마라톤 협상을 갖고 △조흥은행(전산 부문 포함) 3년간 독립 법인 유지 및 최대한 독립적 경영 보장 △고용 보장과 인위적 인원 감축 배제 △2년 후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논의 후 통합을 추진하되 1년 이내에 마무리 등의 핵심 쟁점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통합 전까지 조흥은행 출신 은행장 임명 △신한은행 수준으로 임금 3년간 단계적 인상 △통추위 양측 동수 구성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합의로 예보와 신한지주는 25일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신한지주는 1∼2개월 이내에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8월 말께 조흥은행을 최종적으로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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