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최근 자사 무선LAN 서비스인 네스팟 영문 사이트(http://first.nespot.com/english/web/)를 개통하고, 국내 방문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가입자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23만여명의 네스팟 가입자 가운데 5%에도 못미치는 외국인 가입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KT는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전국 9000여개 네스팟존(AP)에도 영문 지원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즉석 가입하고 서비스 이용 및 대금지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KT는 또 차이나네트컴·맥시스·스타허브·텔스트라 등 세계 4개국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결성한 ‘초고속무선연합(WBA)’ 프로젝트와도 연계, 외국인들이 모든 방문국에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도록 오는 9월중 글로벌 로밍을 제공키로 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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