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가 600억엔(약 6000억원) 규모의 PDP 제2공장 건설에 이어, 최근 다시 300억∼500억엔 규모의 신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코교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쓰시타그룹의 자회사인 마쓰시타플라즈마디스플레이는 “내년 4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제2공장만으론 PDP 수요 증가를 따라갈 수 없다”고 판단, 신공장 건설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 마쓰시타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장 위치는) 일본과 해외 등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내년 중에 구체적 일정 및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쓰시타와 도우레가 공동출자한 마쓰시타플라즈마디스플레이는 일본내 오사카현에 위치한 제1공장, 중국의 상하이공장 등 2개 PDP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0만대를 제조·판매했으며 올해는 2배인 40만대를 목표로 잡는 등 적극적인 증산에 나서고 있다. 내년 4월에는 연간생산능력이 96만대에 달하는 제2공장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규모인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2005년에 연 150만대 체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마쓰시타의 PDP ‘제4공장’이 될 신공장은 2006년 이후를 노린 사전포적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일본 전문가들은 “PDP시장이 급성장을 지속해 2005년에 400만대를 돌파해 1조엔(약 10조원)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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