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은 소설 ‘1984년’에서 정보독점을 통한 거대 감시체제를 예고한 조지 오웰이 탄생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진보네트워크, 함께하는 시민행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 15개 시민사회단체는 정보화로 인한 개인 정보침해를 경고하기 위해 23일부터 28일까지를 ‘빅 브라더’ 주간으로 선포하고 학술대회와 캠페인 등을 통해 정보인권에 대한 공감대 확산에 나선다.
시민단체들은 개인 정보보호 및 정보인권에 대한 새로운 사회적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일주일 동안 정보인권 강좌를 마련, 정보인권에 대한 사회적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보인권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참여형 정보인권보호 실천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개인 정보보호가 정보사회의 기본적 인프라가 돼야 한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정보인권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계각층으로 구성되는 정보인권 실천단을 모집하는 등 지속적인 정보인권 확대를 위해 범시민단체 차원의 프라이버시 보호운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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