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 새로운 개념의 초대형 명품브랜드 복합쇼핑몰이 들어선다.
부동산 중견개발업체인 인평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지하철 양재역 1번 출구)에 홍보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하이브랜드(http://www.ehibrand.com)’가 그 곳.
한화건설이 시공을 맡아 2002년 10월에 착공한 하이브랜드는 대지 8600여평, 연면적 5만평에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3개 동으로 지어질 유명 패션브랜드관, 지하 3층∼지상 19층으로 이뤄질 최고급 가전생활관, 그리고 초대형 할인점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에 완공 예정인 이 곳에는 무려 1700여개 브랜드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300여개 국내외 패션브랜드가 1만여평의 유럽풍 스트리트 타운에 로드숍 형태로 배치되고 1만5000여평의 고급가전생활관, 지하 3층∼1층에는 1만3300여평 규모의 초대형 신세계 이마트 양재점 입점이 확정됐다.
특히 패션 브랜드관 3개동 사이에 폭 12m, 총길이 8㎞에 하늘까지 보여 탁트인 개방감이 드는 ‘명품 산책로’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쇼핑 이상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양한 편의시설과 2000여대의 충분한 주차공간 그리고 복합 영상문화관, 생태공원, 인공폭포, 야외 이벤트홀, 분수광장 등 폭넓은 문화와 레저공간을 제공함에 따라 강남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랜드는 서울 양재동에 위치해 있어 구매력이 높은 강남은 물론 분당·과천·평촌을 1차 상권으로 하고 경부고속도로·양재대로·강남대로와 직접 연결된 1000만 전국 광역상권을 배후로 하는 ‘최고급 상권’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2006년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양재∼판교∼분당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전철개통이 예정돼 있어 어느 지역에서나 쉽게 접근 가능하다.
단일 할인점 매출 1위인 농협 하나로클럽과 회원제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할인점인 코스트코, 2003년 하반기 중 오픈 예정인 오토갤러리 등 대형 유통상가와 인접해 있어 하이브랜드 지하에 신세계 이마트가 들어설 경우 강남의 새로운 대단위 유통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인평은 새로운 형태의 명품 브랜드 복합쇼핑몰이라는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패션 브랜드관 1층을 직영 또는 임대매장으로, 2층 이상을 분양 및 임대매장으로 각각 운영키로 하고 평당 1300만원에 사업자 분양을 마치고 현재 일반 분양중이다.
일반 분양은 계좌별로 분양되는 데 패션브랜드관은 1계좌가 18.4평으로 2억3000만원, 고급 생활가전관은 1계좌가 10평으로 1억3000만원선이다. 문의 (02)573-2255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