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보호 및 관리 분야 세계 선두업체인 네덜란드 이데토액세스(Irdeto Access)의 CEO 그레이엄 킬(Graham Kill)은 19일 한국지사를 방문하고 한국이 아시아 방송시장의 전략적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디지털 및 무선 기술분야의 세계선도 시장으로 현재 1000만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3500만의 휴대폰 이용자 등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이끌 탄탄한 기반이 마련돼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아시아지역에서 방송 네트워크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국지사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시장개발 활동과 장기적으로는 기존 한국 고객사와의 관계를 더욱 확장시켜 나가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한국지사 설립은 전략적 지역으로 육성하고 기존고객 및 잠재고객, 파트너, 제조업체들이 우리로부터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원하는지 확실하게 알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라며 “한국지사를 통해 해외 다른 지역 고객사들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토액세스는 한국지사와 함께 설립된 단말기통합센터(Device Integration Centre)를 통해 셋톱박스·이동통신·PDA·차량단말기를 제조하는 제조사에 대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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