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I 솔루션페어 2003]맞수, BEA와 IBM

 맞수, BEA와 IBM

 

 한국IBM과 BEA시스템즈코리아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에 있어 토대가 되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플랫폼을 보유한 업체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영역을 포괄하는 통합플랫폼을 내세워 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HP와 결속, IBM의 글로벌서비스 체계에 견줄 영업·판매·구축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등 1위 수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IBM은 차기 컴퓨팅 전략인 ‘e비즈니스 온 디맨드’에 입각해 가장 포괄적인 기업정보시스템 통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대표 김용대)는 최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통합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해주는 ‘웹로직 플랫폼 8.1’을 출시했다. BEA시스템즈코리아는 이 제품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점에서 개발·확장·통합·배치·관리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웹로직 플랫폼 8.1은 △EAI·기업포털(EP)·웹서비스 등 웹 기반 개발환경을 지원하는 ‘웹로직 워크숍’ △차세대 EAI 솔루션인 ‘웹로직 인티그레이션’ △EP프레임워크인 ‘웹로직 포털’ △WAS인 ‘웹로직 서버’ 등을 하나로 묶은 제품이다. 이 중에서 웹로직 워크숍이 플랫폼 8.1에 포함된 모든 솔루션을 단일개발환경으로 통일해준다.

 이로써 기업들은 자바 기반의 기업용 웹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패키지·소프트웨어를 비즈니스 절차에 맞게 확장 및 연결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닷넷(.NET)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복합적인 애플리케이션과 포털사이트를 만드는 작업도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BEA시스템즈코리아 측은 고객들이 웹로직 워크숍을 사용함으로써 개발기간을 평균 10분의 1로 줄일 수 있고 비즈니스의 융통성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기업이 빠르고 비용효율적으로 e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소프트웨어인 ‘웹스피어 비즈니스 인티그레이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커넥티비티를 통해 데이터의 교환경계선을 회사 밖으로 확장한다. 또 프로세스 인티그레이션작업으로 서로 다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이 전사적 차원의 업무를 달성하기 위해 프로세스와 트랜잭션에 관한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어 워크플로를 통해 사람과 시스템에 의해 수행되는 트랜잭션들을 통합해준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고객·공급업체·협력사·임직원에게 자동화되고 단순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빨리 e비즈니스의 세계로 발을 들여놓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게 한국IBM 측의 설명이다.

 주요 구성품으로는 특정 기업의 내부 애플리케이션과 B2B를 통해 연결된 거래업체의 프로세스를 조정해 통합인프라 환경을 구축하는 ‘크로스월드 인터체인지 서버’, 통합템플릿(프로그램 서식)과 새로운 컴포넌트를 구축해주는 ‘크로스월드 풀 툴셋’, 사용자와 애플리켄이션간 트랜잭션을 실현하는 ‘MQ시리즈 워크플로’ 등이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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