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광산업 유관기관의 일부 홈페이지가 관리 소홀 등 부실하게 운영돼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18일 관련기관 및 업체에 따르면 일부 광산업 기관의 홈페이지가 최신 정보를 제공하지 못해 시의성이 떨어지는 데다 내용이 빈약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제때 응답조차 하지 않는 등 운영상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광기술원(http://www.kopti.re.kr)은 공지사항 게시판의 경우만 물품 구매공고 내용이 꾸준히 업데이트될 뿐 소식 및 보도자료란은 지난해 10월이후 새로운 내용이 올라와 있지 않다.
특히 기업체 등 이용자들이 즐겨찾을 만한 광기술 광장과 자료실은 1년 가까이 지난 내용이 게재돼 있거나 초보적인 사업만 소개해 시의성 있는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정책동향 메뉴도 8개월가량 지난 타 기관과의 협약체결이나 기술원의 짧막한 행사소개 위주로 채워져 있어 이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수도권 A업체 관계자는 “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 최신 자료를 얻기 위해 광기술원의 홈페이지에 접속했으나 원하는 정보를 얻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며 “비록 기술원이 사업초기 단계라고 하지만 인터넷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얼굴격인 홈페이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술원 관계자는 “홈페이지 구축한 지 2년여가 지났을 뿐만 아니라 일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조만간 개편작업을 통해 자료와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산업 민간추진기구인 한국광산업진흥회(http://www.kapid.org)의 경우 대표적인 광산업체 포털구축을 표방하며 광산업 데이터베이스(DB)와 광산업체 정보검색 등은 비교적 충실하게 제공하고 있으나 커뮤니티와 일부 통계자료는 아직까지 미흡하다는 게 이용자들의 반응이다.
이와 함께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소(http://apri.kjist.ac.kr)도 공개자료나 소장도서 등 자료실은 내용이 빈약할 뿐만 아니라 상위메뉴인 연구와 교육분야, 회원사 현황도 자료 갱신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또 광주과학기술원 광기술특화연구센터(http://www-ocl.kjist.ac.kr)도 초기 화면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데다 게시판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광통신부품연구센터(http://grc.etri.re.kr)도 공지사항 및 최신 뉴스 등을 제외하곤 대외업무와 자료실 등은 로그인을 해야만 접속할 수 있어 번거롭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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