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 전문업체 한국유니퀘스트(대표 임창완 http://www.uniquest.co.kr)가 공급하고 있는 실리콘래버러토리스의 GSM/GPRS 트랜시버 ‘아에로(Aero/Aero+)·사진’는 칩의 크기와 전력소모량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원가 및 제품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실리콘랩의 특허기술인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RF 공정을 바탕으로 SAW 필터와 파워앰프(PA), 스위치를 제외한 모든 트리플 밴드 라디오 회로를 한칩에 내장해 탁월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IF VCOs, 루프필터와 같이 주위신호에 영향받기 쉬운 소자들을 집적시킴으로써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턴키 방식의 RF 디자인을 찾는 고객에게 안정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블 유니버설 베이스밴드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다종의 베이스밴드칩과 쉽게 호환이 가능하며 모두 GPRS 클래스 12 규격을 지원한다.
고성능 제품인 ‘Aero+’는 RF 트랜시버 레퍼런스 클록을 제공하는 VC-TCXO 모듈 대신 스탠더드 13/26㎒ 크리스탈을 사용하는 DCXO의 추가 집적을 제공한다.
지난해 한해만도 GSM 트랜시버 1000만개를 국내에 공급했던 실리콘랩은 96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설립됐으며 이동통신시장에서 사용하는 혼합시그널 IC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업체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유니퀘스트는 실리콘랩뿐만 아니라 인텔·IDT·알테라·이카노스·시그마디자인·펄스·자이레이·웨스턴디지털 등 총 17개 비즈니스 라인을 두고 있으며 이를 무선, 디지털 컨슈머, 통신 등 응용시장별로 묶어 유니퀘스트I&C, 텍클립스, 인피니텍 등 3개 사업본부로 집중화시켜 운영중이다.
유니퀘스트 임창완 사장은 “앞으로도 RF 프런트엔드의 고도화된 통합과 보드 면적의 축소, 디자인의 단순화 그리고 안정화된 제품의 국내 판매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 디자인해 국내 IT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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