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BM(대표 류목현 http://www.lgibm.co.kr)의 인텔아키텍처 기반 ‘e서버 x시리즈 335’는 2웨이의 초슬림 1U(4.5㎝) 서버다.
이 제품은 케이블 연결기술인 ‘C2T’를 채용해 전체적인 시스템 관리기술이 뛰어나다. 42U로 쌓아올렸을 때에도 일반적으로 소요되는 120개의 케이블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또 제품에 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품에 대해 미리 경고하는 기능의 ‘광표시진단’ 장치를 장착해 유지보수 및 다운타임 비용 등 총소유비용(TCO)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24시간 원격지에서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전용 프로세서를 내장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특징과 정확한 시장분석을 통한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 1월부터 6월 현재까지 700여대가 판매됐다.
LG IBM은 x시리즈 335의 특징을 강조한 이원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첫째로 올해 교체주기를 맞이한 통신과 호스팅, 포털분야에서는 사무환경이 복잡하고 관리에 대한 필요가 높다는 것을 고려해 x335의 공간효율적인 측면과 탁월한 관리력을 무기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또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포털분야의 전문업체인 EPA와의 협력을 통해 교체시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전적으로 지원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는 대량의 클러스터 노드가 요구되는 과학·기술 컴퓨팅시장 공략이다. x335가 채용하고 있는 C2T는 뛰어난 케이블링 기술과 원격관리기술 등을 갖추고 있어 HPC분야의 TCO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또 HPC시장에서는 리눅스를 이용한 클러스터가 중요하다고 판단, IBM 리눅스 전문팀과의 협력체제를 강화시켜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였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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