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 중국과 말레이시아산 TV가 미국의 경쟁업체에 피해를 줬다고 예비판정을 내렸다.
이번 예비판정은 지난해보다 5배가 늘어난 4억5800만달러어치의 TV를 미국으로 수출한 중국 최대의 TV생산업체인 창훙전자와 하이센스전자 등 다수의 TV 수출업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앞서 미국의 TV생산업체들은 이들 수출업체가 생산단가 이하로 제품을 덤핑하고 있다며 최대 84%의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상무부는 향후 이번 사안에 관한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
중국업계를 대변하는 해밀턴 로브 변호사는 청문회장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번 결정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우리는 경쟁사의 피해가 아주 경미했다고 판단하며 미국의 TV업계는 실제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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