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라이선싱(Licensing)2003’에 참가한 국내 캐릭터 업체들이 600만달러 이상의 계약 성과를 올렸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국내 36개 업체, 67개 캐릭터가 라이선싱2003에 참가해 600만달러 규모 계약이 체결됐으며, 이후에도 최소 900만달러 가량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액수는 지난해 27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어서 국내 캐릭터업계의 위상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서 담덕C&A는 일본 캐릭터 에이전시인 GM사에 ‘큰 귀 토끼’ ‘스핀 버드’ 판권을 300만달러에 판매하는 등 총 575만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상품이 아니라 캐릭터 라이선스 판매여서 상황에 따라 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 피플인자(아이러브에그)와 부즈(뿌까)도 각각 50만달러, 아이코닉스(뽀롱뽀롱 뽀로로)와 위즈엔터테인먼트(얌)도 각각 4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엄윤상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캐릭터팀장은 “참가업체들의 사전준비 덕택에 행사기간 미팅이 줄을 이었다”며 “행사는 끝났어도 상담이 계속될 것으로 보여 수출실적은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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