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군 신임사장 체제로 가동에 들어간 한국델컴퓨터가 서버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진군 지사장은 “중국·일본에서 다이렉트(직접판매) 모델이 성공하면서 본사 차원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본격화할 때가 됐다는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며 “2웨이 이하 제품을 기반으로 중소·중견기업 시장과 클러스터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시장을 적극 공략, 매분기 20% 이상씩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다이렉트 모델을 고수하는 대신 한국오라클·한국MS·크레이코리아 등 파트너사와 전략 제휴를 강화해 연내 5000대 이상의 서버를 판매하겠다는 것.
한국델컴퓨터는 직접판매 모델 적용이 용이한 대량 IA서버를 필요로 하는 게임·포털 등 대형 닷컴의 윈백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또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클러스터 기반의 고성능컴퓨팅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크레이코리아와 협력해 KISTI가 추진 중인 클러스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핵심인 DB분야를 리눅스·IA서버 기반으로 마이그레이션하기 위해 조만간 한국오라클과 전략 제휴, 본사에서 가동하고 있는 ‘랙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델컴퓨터는 서버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영업인력을 100여명으로 늘리기도 했다.
김 사장은 “델의 운용비용은 매출의 9% 수준, 재고는 10일 정도로 운용비용이 20∼22%를 차지하고, 재고 기일이 20∼60일에 달하는 경쟁사와 비교할 때 최대 20%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다이렉트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이 한국시장에서도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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