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로 인해 중국의 생활패턴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LG경제연구원 강승호 책임연구원은 ‘중국 사스사태 관련 비즈니스 대책방안’ 보고서에서 “중국에 사스형 생활패턴이 생겨나고 있다”며 “중국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은 이를 적극 고려해 사업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사스형 소비패턴의 단적인 예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판매는 미진한 반면 공기정화기능을 갖춘 에어컨의 판매는 호조를 띠고 있다는 것을 들었다. 또 일반인들이 대중교통을 기피하고 대신 고급 자전거와 중고자동차를 포함, 자동차를 구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아울러 사스가 중국의 보건과 위생분야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며 특히 생명기술(BT)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위생관리시스템·전문가자문시스템·원격진료시스템 등의 시스템 구축이 활기를 띨 것이며 아울러 위생관련제품·첨단의료기기·생물학탐지장비 등의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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