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리빙플라자 은마유통(대표 김용준)은 경쟁이 치열한 강남에서 최고의 삼성전자 소매 대리점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한층 규모가 98평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210억원에 달한다. 이는 주변의 롯데백화점·하이마트 등 대형상가 가전매장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 매출규모다.
표면적으로 은마유통은 1층에는 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 소형가전을, 2층에는 대형 오디오와 홈시어터 등 대형가전을 전시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곳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은 이 대리점만의 남다른 고객 서비스에서 기인한다. 최고의 대리점을 지키기 위해 한발 앞선 마케팅을 구사하는 것.
실제로 최근 게릴라 세일을 단행하면서 이 매장은 이 행사를 위해 한달 전부터 준비해왔다. 사장과 직원들이 함께 DM 발송과 전화를 통해 주변 단골고객 2만명을 대상으로 세일 행사를 알리고 행사 당일에는 고객들을 위해 떡볶이·오뎅 등을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틀간의 세일을 통해 이 매장은 1일 평균 매출의 12배에 해당하는 7억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함께 이 대리점이 강조하는 것은 친절이다. 2층 매장에 3대의 대형 홈시어터를 마련하고 1층에 서비스센터를 개설한 것은 고객이 언제든 쉽게 매장을 찾도록 하기 위함이다.
은마유통은 직원들이 매년 한번씩 국내 최고급 호텔에서 하룻밤 숙박하도록 해, 최고의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진작 이유도 그것이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받아본 사람만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김용준 사장(55)의 믿음 때문이다.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영업직원 15명 중 7명이 삼성전자에서 선발하는 ‘마스터’에 꼽힌 것도 이러한 지원 덕택이다.
김 사장은 “은마유통은 고객과의 작은 약속도 소중히 지킬 것”이라며 “앞으도로 삼성의 최고 대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53-3313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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