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위의 개인용컴퓨터(PC) 업체인 델컴퓨터와 휴렛패커드(HP)가 향후 자사의 모든 PC에 선의 자바기술을 채택키로 선과 협약을 체결했다.
C넷 등 외신에 따르면 HP는 자바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PC를 이르면 올 3분기부터 출시하며 이어 1년 안에 자사의 모든 데스크톱과 노트북에 자바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델의 자바 내장 PC 출시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델과 HP에 앞서 애플컴퓨터가 이미 자사 컴퓨터에 자바기술을 내장(빌트 인)해 판매하고 있다.
선의 소프트웨어부문 부사장 조너선 슈와르츠는 “델·HP·애플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타이거라는 코드명을 가진 차세대 데스크톱용 자바(버전1.5)가 나오면 PC사용이 더 역동적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취약지로 꼽혀온 P 시장에서 입지를 크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과 경쟁관계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년초부터 윈도에서 자바가상머신(JVM)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PC에서 보다 나은 웹서핑을 제공하기 위해 자바기술이 요구돼 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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