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전자정부사업은 국민과 정부간 수평적·양방향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국민에게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정국환 국장은 13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전자정부 콘퍼런스 2003’ 행사를 통해 전자정부로 진정한 국민주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자포럼·온라인여론조사·전자투표 등 국민참여 창구를 다양화하는 ‘참여형 전자정부 구현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자정부 관련 이벤트인 이번 전자정부 콘퍼런스에는 참여형 전자정부 구현방안 외에도 각 정부부처 정보화담당관과 기업체 전자정부 관련 담당자, 학술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전자정부 정책방향과 기술이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의 전자정부 포털전략 등을 비롯해 XML·모바일·웹서비스·보안 등 12개 분야의 다양한 전자정부 관련 주제 및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어서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별도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회에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LG엔시스·넷피아닷컴·네오캐스트·소만사·쓰리소프트·메타빌드 등 주요 정보화업체들이 전자정부 관련 첨단 솔루션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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