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통합(CTI) 미들웨어 시장의 1위 업체는 누구인가.’
CTI 미들웨어 시장을 둘러싼 경쟁업체간 신경전이 뜨겁다.
이 시장은 외산업체인 제네시스텔레커뮤니케이션스가 줄곧 1위를 지켜온 가운데 국산업체인 넥서스커뮤니티가 지난해부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 그런데 최근 넥서스커뮤니티가 올해 상반기 예상 결산치를 발표하면서 자사의 시장점유율이 1위라고 주장했다. 물론 이에 대해 제네시스측은 말도 안되는 소리란 반응이다.
넥서스커뮤니티 관계자는 “솔루션 공급처가 80∼90개로 제네시스보다 훨씬 많은 데다 지난해 말부터 1000석 규모의 우리카드를 비롯해 비씨카드·하나은행·LG화재 등 대형 금융권에 제품을 공급하는 사례가 늘면서 콜센터 좌석수로 따지는 규모면에서도 이제 시장점유율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제네시스측은 “넥서스커뮤니티가 작은 회사들을 고객사로 많이 확보하고 있어 레퍼런스 사이트 수는 앞설 수 있지만 SK텔레콤·국민은행 등 몇천석 규모의 대형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제네시스와 규모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이지 않겠느냐”고 대응했다.
현재 CTI 미들웨어 시장에 대한 정확한 조사자료가 없기 때문에 어떤 회사가 1위업체인지 정확히 판단할 근거가 없다. 게다가 외국계 기업인 제네시스의 경우 국내 매출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매출을 기준으로 비교할 방법도 없다. 하지만 외산업체와 국산업체의 맞대결이란 점에서 두 회사의 1위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넥서스커뮤니티는 올해 상반기 실적이 50억원 정도로 전년 대비 1.5배 정도 증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대형 금융권과 해외시장에서 반응이 좋아 특히 올해 해외시장에서만 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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