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v6 연동망수 대폭 확충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IPv6에 대한 시험망간 연동규모가 대폭 확충됐다.

 한국전산원(원장 서삼영)은 최근 IPv6 서비스를 위한 차세대인터넷 교환노드인 6NGIX에 KREONET2(초고속연구망), KOREN(초고속선도망), 삼성네트웍스, UK6X(United Kingdom IPv6 Internet eXchange, 유럽 IPv6 연동망) 등 4개의 망을 연동해 연동망수를 기존 12개에서 16개로 대폭 늘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망연동 확충으로 국내와 한·유럽간 IPv6 트래픽 처리속도가 개선되고 IPv6망 환경에서의 연구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산원 인터넷부 이영로 부장은 이번 IPv6 연동망 확충에 대해 “국내 IPv6 연동기반이 굳건히 확립됨으로써 IPv6 응용 트래픽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KOREAv6망 구축의 초석을 튼튼히 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6NGIX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에서 운영하는 KREONET2와는 1 속도로, KT에서 운영하는 KOREN과는 155Mbps 속도로,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 및 UK6X와는 논리적 연동회선 방식으로 연동됐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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