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가 ‘산업별 시장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내달 중순까지 대대적인 인터넷 쇼핑몰 실태조사를 벌인다.
공정위 측은 인터넷 쇼핑몰이 물류비용 절감, 시간·공간 무제한성, 상품정보 접근 용이성 등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나 사업자간 경쟁 심화, 무점포·비대면·선불거래 등으로 소비자의 피해 가능성이 오프라인보다 높다며 이번 조사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방문자수 기준 상위업체, 소보원과 소비자단체 불만제기 및 신고건수가 많은 업체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공정위는 사이버몰의 초기화면 표시사항 등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상 각종 의무 준수 여부, 거래상 지위 남용과 부당한 경품행사 등 공정거래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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