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 종합정보처리센터 개관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종합정보시스템을 총 지휘하고, 대회 전산망 관제 기능을 담당할 종합정보처리센터(IDC)가 문을 연다.

 U대회조직위원회와 KT대구본부는 13일 KT대구본부 건물 2층에서 대구하계U대회 종합정보처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U대회 종합정보처리센터는 앞으로 U대회관련 업무 전산화를 위한 주전산기와 경기 관련 정보처리용 패밀리서버를 비롯, 대회 홈페이지 서비스용 웹서버 및 데이터베이스(DB) 서버, 대용량 라우터 등의 초첨단 장비를 구비해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대화관련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종합정보처리센터는 대회기간동안 10개 정식종목과 3개 선택종목에 대한 경기 운영과 결과를 실시간 제공하는 경기운영시스템과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대회관리시스템을 운영한다. 또 조직위원회의 자체 업무 수행을 위한 패밀리정보시스템과 U대회 공식홈페이지 운영 등 인터넷정보시스템을 관리하게 된다.

 종합정보처리센터는 현재 이같은 대화관련 업무전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초대형 라우터 2기와 엔터프라이즈급 서버 26대,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 11 시스템 등 80여대의 네트워크 및 시스템 장비로 구성돼 있다.

 또 종합정보처리센터는 장비와 회선 구성을 이중화해 예기치 못한 전산 장애에 대비했으며 장소별로 무정전전원장치를 설치, 정전으로 인한 시스템 중지를 미연해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KT대구본부 관계자는 “종합정보처리센터의 모든 시스템은 대구 KT-IDC의 우수한 백본망을 활용해 대회운영의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며 “이번 대회는 특히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의 경험이 있는 우수한 운영요원들이 포진돼 또 한번 최첨단 정보통신 제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대회조직위는 이번 대회에 앞서 오는 15일부터 열리는 종목별 프레대회에 종합정보시스템을 시험 가동해 운영인력의 현장 적응력을 키우고, 시스템 최적화를 꾀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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