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NTT도코모, 도쿄대 등 일본 80여 IT업체들과 대학, 연구소 등이 차세대 위성 항법시스템의 실용화를 추진키 위한 민간 비영리단체(NPO)를 올 여름께 설립한다고 닛칸코교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업계·학계·관계 전문가들은 “차세대 위성측위시스템(GPS)이 다가올 유비쿼터스시대의 경제·사회 기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관련 연구자와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포럼을 조직, 차세대 GPS의 활용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정도 측위 사회기반 연구 포럼’으로 이름 지어진 NPO에는 히타치,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일본오라클, NTT도코모, 도쿄대, 와세다대, 통신총합연구소, 가고시마, 마쓰다, 일본도로공단 등 관련 업체 및 대학, 연구소가 총망라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포럼은 일본의 정부와 민간업체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준천정위성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이에 맞춘 실생활 적용 모델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일본 ‘준천정위성 프로젝트’는 일본 독자의 위치정보 위성을 쏘아올려 미국 위성이 제공하는 GPS를 보다 정밀하게 활용하려는 계획이다. 실현될 경우 현재 수미터인 GPS의 위치정보 오차를 이들 일본 위성이 보완해 수십㎝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신문은 “오차가 수십㎝로 줄어들면 눈이 부자유한 보행자에게 도로의 보도블록 턱이 어디에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알려줄 수 있을 정도”라며 “향후 고부가 가치를 낳는 활용방안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또 위성과 연동하는 전파발신장치를 사용할 경우 위성의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지하나 실내에서도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의 보급에서 가장 앞서며 GPS분야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상태다. 이에 따라 포럼은 차세대 용도 개척 및 기술개발에 힘써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해 일본이 세계 GPS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의 대표에는 일본 IT전략의 핵심축인 IT전략본부 위원인 무라이 준 게이오대학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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