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이인행)이 드림라인 초고속인터넷통신사업을 흡수·통합한다.
하나로통신은 9일 코스닥증권시장의 ‘드림라인 초고속인터넷통신사업 인수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이를 검토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동안 잠잠했던 구조조정을 통한 초고속인터넷업계의 시장재편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이 회사는 10억∼14억달러 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할 경우 두루넷에 대한 인수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덧붙였다.
하나로통신은 297만4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어 드림라인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흡수할 경우 3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297만4000여명의 가입자를 확보, 전체 시장의 27.2%를 점유하고 있으며 드림라인은 4월말 현재 16만1000여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확보, 전체 시장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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