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유비쿼터스 컴퓨팅, 수소 에너지 저장장치, 뇌질환 치료 등 4개 미래 유망기술이 2003년 과기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과기부는 이 같은 4개 사업단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분야별 전문 위원회에서 3배수 이내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선정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4개 사업단장을 공모할 방침이다. 사업단장은 각 사업단의 과제선정 및 관리 등 경영 전반을 책임지며 신청자격은 기술개발촉진법 제7조 제1항 각 호의 기관에 소속된 연구요원이나 해외 교포과학자를 포함한다.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10년 후 선진국과 경쟁가능한 미래 전략기술을 집중 개발하기 위해 사업단별로 10년간 800억∼1300억원을 지원하는 중장기 대형 국가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까지 18개가 선정됐으며 이번에 4개가 추가돼 프론티어사업단은 총 22개로 늘어났다.
한편 과기부는 기획예산처의 요구에 따라 프론티어사업단의 회기연도를 기존 6월말에서 3월말로 전환키로 했다. 따라서 이번에 선정되는 4개 사업단을 포함해 22개 전 사업단은 3월말 법인 형태로 전환, 올해 지원자금의 4분의 3만 지원된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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