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호스팅업계 통합관리 서비스 강화

 1·25 인터넷대란, 개인정보 유출 등 인터넷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웹호스팅 업계가 단순 회선, 서버 임대에서 벗어나 통합 관리 서비스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호스팅 통합 관리서비스는 서버, 회선임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서버관리 아웃소싱을 바탕으로 모니터링, 트래픽 관리, 실시간 로그분석, 보안, 백업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것. 가령 고객이 서버를 자체 관리할 경우 인터넷 장애시 직접 IDC에 방문해야 하고 전문인력을 별도로 고용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 및 시간 부담이 크지만 이 같은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호스팅 업체는 추가 수익을, 고객은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호스트웨이, 호스텍글로벌, 아이하트, 한비로 등 호스팅 업체들은 물론 KIDC, KT IDC, 하나로 IDC, 엔터프라이즈IDC, 프리즘커뮤니케이션 등 IDC 업체들은 최근들어 기존 서비스에 서버관리 및 컨설팅, 보안, 백업 등 다양한 관리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 또 최근 전문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관리 서비스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

 호스트웨이코리아(대표 김성민)는 기존 통합관리 서비스를 대폭 강화, 보안, 앤티바이러스, 백업 등 장애 대비 서비스와 장애 발생시 복구 서비스가 추가된 ‘매그넘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버당 2명의 메인-서브(Main-Sub) 시스템 엔지니어가 서버를 직접 별도 관리해주며 고객사별 전담 엔지니어와 분야별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24시간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해커스랩의 N패트롤과 함께 전문 보안 엔지니어와 보안장비 등을 통한 실시간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유연한 회선확장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제공을 위해 엔터프라이즈IDC의 네트워크 전문가와 호스트웨이 엔지니어가 함께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담당하고 있다.

 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 역시 회선 및 저장공간 임대 등 기본 서비스에 추가적으로 전담 엔지니어를 배치시켜 설치·패치, 로그분석, 백업, 보안패치, 사용자관리 등 서버의 내부 관리까지 대행하는 서버 마스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스텍글로벌(대표 박재천·이준필)은 코코넛과의 제휴를 통해 침입탐지 및 차단시스템 등을 포함한 보안서비스, 백업 서비스, 모니터링, 로드밸런싱 등을 부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한비로는 장애·트래픽 모니터링, 로그분석, MSP, 장애알림 등 상태 점검 서비스와 각종 계정·메일 세팅, 업그레이드, 패치, 백업·복구 등 종합적인 서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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