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속도로 정보가 쌓여가는 웹사이트라는 혼돈의 늪에서 이용자들을 도와줄 도구로 ‘퀵보드(QuickBoard)’가 주목받고 있다.
퀵보드는 사이트 내의 방대한 정보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고안된 내비게이션 툴. 웹사이트의 왼쪽이나 오른쪽 여백에 고정형 또는 이동형으로 만들어져 사용자가 언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창기에는 주로 광고배너에 이용됐으나 웹사이트의 메뉴가 많아진 데다 1024×768 해상도로 화면이 커져 우측 공간의 활용폭이 넓어지면서 메뉴에도 적용되고 있다.
일례로 국민카드 웹사이트(제작사 탑랭커)는 여행, 쇼핑, 대출 등 12개에 이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기존 사이트 디자인에서는 이 사실을 알기가 어려워 퀵보드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끌어올린 경우.
이밖에도 비씨카드, 외환카드, 한미카드 등을 비롯해 삼양사, LG텔레콤, 에뛰드, 아큐라, EBS, 위니아에어컨, 충남도청, 범한여행, 레드캡투어 등 다양한 업종의 웹사이트에 적용돼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웹에이전시 전문업체인 FID 안명철 실장은 “퀵보드는 웹사이트의 메뉴 구조나 콘텐츠의 내용이 바뀌더라도 혼돈없이 기능을 찾아갈 수 있어 웹상의 리모트 컨트롤로 불리며 최근 들어 속속 도입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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