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반도체업체인 인텔의 2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4∼8% 늘어난 66억∼68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EBN 등 외신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의 앤디 브렌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널리스트와 가진 콘퍼런스콜에서 “인텔은 당초 예상대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사스 등 우려할 재료들이 있었지만 인텔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분기에 매출 67억달러를 기록하면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 증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 4월에 2분기 매출이 64억∼70억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낸 바 있다.
브렌트 CFO는 또 “인텔은 지난 1분기에 플래시칩 가격을 올리며 잃어버린 플래시 메모리 시장의 점유율을 재탈환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BN은 “인텔의 1분기 노어(코드저장)형 플래시 메모리 시장점유율은 26%에 그쳐 지난해 4분기 37%에 비해 급하락했다”고 전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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