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공석으로 있는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인선이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협의회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협의회는 최근 제2기 방송위원회 인사와 방송위 사무총장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이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물로 협회장을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이사회는 지난 3월초 유재홍 전 SO협의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으나 본인의 고사로 신임 회장 선임이 무기한 연기돼 회장이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현재 회장 후보로는 유삼열 전 부산MBC 사장과 조건호 전 과학기술부 차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오는 18일 이사회를 개최, 신임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며 총회에서 최종 추인할 예정이다.
협회 한 관계자는 “일단 9명의 방송위원과 사무총장에 뉴미디어를 대표하는 인사가 배제된 것이 아쉽다”며 “협회 회장은 이들과 상충되지 않는 인물로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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