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자동차]아이콜스

 ‘자동차산업의 IT화, 우리가 맡는다.’

 국내 최고의 자동차 산업 IT 컨설팅 능력을 보유한 아이콜스(대표 문정식 www.icols.com)가 완성차, 부품업체를 상대로 한 사업 확장에 여념이 없다. 아이콜스는 한라그룹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자회사인 한라정보통신이 그 모태. 지난 98년 모기업 한라그룹이 와해되면서 마이티정보시스템이란 이름으로 변신을 꾀했고 2000년 재차 아이콜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 회사의 IT 서비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것이 바로 ‘제품정보관리, PDM’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제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한다. 특히 중소 자동차부품업체들은 체계적인 정보관리시스템 구성 및 개발 프로세스의 표준화 등에 취약하다. 또한 연구개발, 설계, 품질, 생산기술 등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뤄지지않아 납기나 품질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아이콜스가 제공하는 PDM은 문서·도면관리, 설계 변경 관리, 제품구성 관리(B.O.M), 부품정보 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을 제공함에 따라 업체들의 생산, 납기, 품질에 획기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아이콜스는 오라클 ERP를 국내 최초로 만도기계에 도입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후 만도, 발레오, 한라공조, 만도공조, 캄코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ERP 대다수를 수행했다. 만도의 경우 프로세스의 최적화·통합화를 통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탈바꿈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제조부문 디지털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정식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정보화는 기술개발의 효과를 배증시켜 산업의 질적 도약을 끌어낼 수 있다”며 “수만개에 달하는 중소 부품업체에 적은 비용으로 IT효과를 볼 수 있도록 ERP템플릿 사업 등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532억원, 올해는 6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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