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업체들의 오프라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3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는 인터넷 도소매 업체들을 비롯한 미디어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혹은 오프라인 업체들과 제휴·협력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매출 확대와 함께 홍보를 이용한 브랜드 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인터넷 업체들은 대부분 독자적으로 온라인에 진출하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수제 예술품·의류 등을 판매해온 노비카는 기존 소매상점과의 제휴를 통해 상품판매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지원받은 20만달러를 바탕으로 도매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노비카의 로베르토 밀크 최고경영자(CEO)는 “오프라인 상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제조자들에게 웹사이트용은 물론 오프라인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제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매출의 절반이 오프라인에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경쟁업체인 에지바도 오프라인 상점을 개설하고 제품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온라인 중매사이트 매치닷컴은 신문 등 기존 인쇄매체를 활용한 기반 확대에 나섰으며, 매치메이커닷컴은 독신들을 위한 이벤트 부문에 뛰어들어 이윤을 창출하고 있다.
인수나 협력·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시장으로 나서는 업체도 늘고 있다.
자동차 판매사이트 오토바이텔닷컴은 기존 자동차 세일즈맨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행업체 익스피디어는 클래식커스터머버케이션(CCV)을 인수, 기존 여행사들을 활용해 주문화된 고가의 여행상품 판매에 나섰다.
또 최근 들어 e베이가 지난 2001년 소니 산하 컬럼비아트라이스타TV와 맺은 프로그램 공동제작 계약을 구체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졸업생 및 군대동기들을 연결시켜주는 클라스메이츠닷컴이 이 움직임에 동참했다. 클라스메이츠닷컴은 폭스TV와 공동으로 자신들을 소재로 한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는데 이를 통해 사이트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투자업체인 스페이스홀딩스는 최근 우주항공 소프트웨어 업체인 스타리나이트와 잡지 스페이스뉴스를 인수했다. 스페이스홀딩스는 이들 업체를 인터넷 자회사인 스페이스닷컴의 웹사이트와 통합해 우주·기술·과학정보를 제공하면서 광고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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