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시스템통합(SI)업체 모디아(대표 김도현 http://www.modia.co.kr)가 국내 중상위권 SI업체 대우정보시스템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모디아는 3일 공시를 통해 현재 대우정보시스템의 지분 46%를 보유중인 홍콩계 캐피털인 KMC인터내셔널과 주식 양수도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모디아는 또 삼일회계법인을 통한 회계실사와 태평양법무법인을 통한 법률실사를 완료했으며 인수방법은 구주 또는 신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모디아 측은 “실사가 끝난 후 KMC 측에서 처음에 제시한 금액과 회사에서 평가한 금액과의 차이가 많아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힘들다”고 말해 이번 인수협상이 실제 성사될지의 여부는 매우 불투명한 상태다.
대우정보시스템 측도 이미 3개월 전에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논의를 진행한 끝에 모디아가 제시한 인수가격을 비롯해 제반조건이 맞지 않아 더 이상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마당에 왜 갑자기 공시를 통해 밝혔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특히 대우정보시스템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인수합병을 위한 논의에 앞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는 양측이 공개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모디아가 이같은 약속을 파기한 셈”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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