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대표 이호군 http://www.bccard.com)가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고객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9일부터 전자상거래 매매보호서비스인 ‘에스크로(Escrow)’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오는 9월부터 신용정보 도용 및 해킹에 대비해 전자상거래안전결제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비씨카드는 이에 따라 이니시스와 한국사이버페이먼트 등 국내 전자상거래 거래건수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지불결제대행(PG) 업체 소속 쇼핑몰에 우선적으로 에스크로 시스템을 적용한 데 이어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인터넷 쇼핑몰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비씨카드는 또 현재 일부 쇼핑몰에서 부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안전결제서비스를 9월부터 비씨카드로 이뤄지는 모든 전자상거래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전자상거래 안전결제 프로그램을 설치한 컴퓨터에서 인터넷 주문대금 결제시 회원의 신용정보가 아닌 안전결제인증번호 입력만으로 결제할 수 있어 개인신용정보 노출을 막을 수 있다.
에스크로 제도는 인터넷 주문대금 결제시 카드번호, 유효기한, 비밀번호 등 회원의 신용정보를 입력할 필요없이 별도의 전자상거래 안전결제 프로그램을 설치한 컴퓨터에서 본인의 안전결제 인증번호(6∼14자리 숫자)만 입력해도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상품주문 고객이 안전결제를 이용한 상품대금 결제시에 송금이나 이체, 증권거래 등 금융거래시 이용되는 공인인증서 방식을 동시에 도입함에 따라 다중 정보보안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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