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기업인 이지로보틱스(대표 조원태 http://www.izirobotics.co.kr)는 지능형 캐릭터 로봇 토보로 벤처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토보는 10대 청소년을 겨냥한 로봇디자인 컨셉트가 특징이다. 토보는 중성적인 이미지를 강화해 남성이나 여성 모두 흥미를 갖도록 만들었다. 이 로봇디자인의 핵심적 특징은 몸체는 하나지만 머리를 바꿔 끼울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세 가지 각각 다른 캐릭터의 머리모듈이 개발됐는데 각각 핸드프리기능, 게임기능, 보안기능 등을 지원한다. 따라서 고객이 로봇의 머리를 바꿔 끼울 때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지닌 새로운 기능의 로봇이 되는 셈이다.
이 로봇은 리모컨 조정으로 전후좌우 자유롭게 움직이는 토보는 캐릭터에 따라 춤을 추는 동작도 달라지고 머리에 터치센서가 있어 쓰다듬는 강도에 따라 화를 내거나 웃는 등 감정표현도 할 수 있다. 또 동족 인식기능도 있어 같은 로봇제품을 만날 경우 서로 반응한다. 이지로보틱스는 핸드프리 지원모듈과 집안을 돌아다니며 동영상 감시를 하는 보안모듈도 다음달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토보는 로봇의 머리를 교체해서 로봇기능과 캐릭터 표현의 자유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고정된 디자인과 기능을 지닌 여타 로봇제품에 비해 진보된 컨셉트다.
이지로보틱스는 지난 월드컵 때 축구게임 전용로봇 이코와 지코를 출시해서 인기를 끈 바 있는 로봇전문기업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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