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산업이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큰폭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최근 발간한 ‘2002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캐릭터 소비시장 규모는 5조2771억원으로 작년대비 28%가 증가했다. 이는 전체 문화콘텐츠 산업의 약 32%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체 시장에서 국산 캐릭터의 시장규모는 약 1조847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약 35%다. 국산 캐릭터의 전년도 시장점유율은 약 30%였다.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정품시장 규모는 1조3391억원으로 전체의 72.5%였다.
이같은 성장추세라면 2005년에는 내수시장 규모가 5조1445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이 전체시장의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는 2년 연속 마시마로(22%)가 차지했다. 뿌까(5위), 둘리(6위), 딸기(9위) 등도 상위 10위안에 포함돼 국산 캐릭터가 꾸준하게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캐릭터 개발업체는 1년간 약 6.1개의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국내 캐릭터 시장의 영세성’(49.5%)을 꼽았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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