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운용체계를 사용하는 휴대폰(스마트폰)이 빠르게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MS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에서 9개국 이동통신업체들과 MS의 OS를 탑재한 대만산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최근 스마트폰 진영에는 미국 최대 이통업체 버라이존와이어리스를 비롯해 AT&T와이어리스(미국), 유럽의 텔리아소네라(스웨덴·핀란드), 오렌지(영국·프랑스), TMN(포르투갈), 아시아에서 스마트커뮤니케이션스(필리핀), 포춘텔레콤(홍콩)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이통사업자들이 속속 편입됐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안에 MS 스마트폰 진영에 합류할 이통사업자들이 15∼20개사에 달할 것으로 MS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핀란드 노키아와 미국 모토로라, 한국 삼성전자 등 소수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던 전세계 휴대폰시장 판도에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우선 대만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들이 노트북컴퓨터에 이어 휴대폰시장에서도 세계적인 공급기지로 급부상하면서 휴대폰시장 역시 기술력·제품생산 및 마케팅 등이 회사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스마트폰은 MS가 컴퓨터시장에서 쌓은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통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개발한 휴대폰용 SW를 의미하며 이를 채택한 휴대폰으로 음성은 물론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동시에 주고받을 수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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