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음악=장애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테너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자서전. 국내에서 정명훈의 지휘로 조수미와 협연하기도 했던 보첼리는 백만장 이상 팔려 나간 플래티넘 음반이 10여장에 이를 만큼 대중적인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어린 나이에 장님이 됐고 대개 클래식 음악계의 성공한 음악인처럼 주목받는 신동이거나 정규 음악코스를 밟아오지도 않았다. 이 책은 12살에 시력을 잃고 맹인이 된 후 정상의 자리에 서기까지 보첼리의 남다른 꿈과 도전 이야기가 실려 있다. 안드레아 보첼리 지음. 이현경 옮김. 황금가지 펴냄. 1만1000원
◇스토리텔링=최근 지식경영분야에 적용돼 기업혁신을 위한 설득의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 활용 지침서. 스토리텔링이란 말 그대로 ‘스토리’를 통해 직원 개인과 부서, 회사의 상황과 문제점, 해결방법 등을 자연스럽게 찾아내도록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이다. 원래 문학이나 영화 등에서 활용되던 것이 현재는 비즈니스·대인관계 등 여러분야에서 응용되고 있다. 저자는 세계은행을 변화시킨 경험담을 소설처럼 생생하게 묘사, 독자들이 스토리텔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스티브 데닝 지음. 김민주·송혜령 옮김. 에코리브르 펴냄. 1만3500원
◇주5일 트렌드=주5일 근무제가 몰고 올 뉴트렌드와 뉴비즈니스를 소개한 단행본. 삼성이 그룹차원에서 주5일 근무제 시행을 발표한 이후 다른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이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5일 근무제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면 어떤 트렌드가 뜰 것인가. 어떤 비즈니스를 해야 하는가. 직장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이 책은 우리와 비슷한 문화적 환경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뉴트렌드를 예측하고 앞으로 주목받을 다양한 비즈니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지평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1만2000원
◇설득의 리더십=가슴 즉 ‘감성’의 문제를 리더십에 적용해 업무현장 중심으로 풀어나간 경영 지침서. 오늘날의 기업과 조직은 심각한 리더십의 위기에 봉착해 있다. 아주 당연하게 생각되던 기존의 리더십 패러다임이 이미 수년 전부터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혁명 이후 능률만능주의가 리더십의 중심을 이루면서 인간의 감수성을 외면한 채 생산성과 성취도에만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정보혁명에 따른 전자통신 의존도가 증대되면서 인간의 두뇌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데이비드 라이백 지음. 김종명·김영민·김광현 옮김. 시대의창 펴냄. 1만2000원
◇범죄에 관한 10가지 신화=범죄와 형사사법체계에 관한 상식을 뿌리부터 뒤엎는 도전적인 저서. ‘범죄는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이 저지르는가?’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법 앞에 평등한가?’ 국제형사사법학회 최고저술상을 수상한 이 책의 저자들은 우리가 단순하게 긍정하고 넘어가는 범죄에 관한 통념을 끄집어내어 명확한 근거와 설득력 있는 문체로 이러한 의문에 관한 ‘진실’과 그 이면에 감춰진 ‘진상’을 명쾌하게 풀어준다. 특히 범죄와 형사사법체계에 관련된 조작적 이념을 낱낱이 폭로하고 있다. 해럴드 페핀스키·폴 제실로 지음. 이태원 옮김. 한울 펴냄. 1만2000원
◇행동하라! 부자가 되리라=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나폴레온 힐 박사가 말년에 세계 최대 손해보험그룹인 에이온코퍼레이션의 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클레멘트 스톤과 공동 집필한 자기계발에 관한 실천 지침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무의식 속에 감춰진 힘을 활용해 자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려면 정확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저자는 50여년간 수많은 성공인을 만나면서 이들에게서 배운 성공철학의 정수를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요약 정리했다. 나폴레온 힐·클레멘트 스톤 지음. 성필원 옮김. 도전과성취 펴냄. 1만3000원
◇6월 이야기 Be The Reds=전 대한축구협회 기술분석관이자 현재는 스포츠해설가로 활동중인 얀 룰프스가 월드컵 개최 1주년을 맞아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동시 출간한 책. 네덜란드 카날플러스방송에서 공동해설을 맡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과의 인연으로 대한축구협회 기술분석관으로 일한 저자는 한국에서의 500일, 특히 월드컵이 진행된 모든 과정을 다큐멘터리식 에세이로 재현했다. 이 책을 쓴 사람은 유럽인. 따라서 유럽인의 시각이라는 색안경을 끼고 이 책을 읽는 것이 더 재미있다. 얀 롤프스 지음. 양희승 옮김. 중앙M&B 펴냄. 8500원
◇사장이 직원을 먹여 살릴까, 직원이 사장을 먹여 살릴까=작가가 지난 10년간 수백개의 기업에서 3000여명의 사장과 임직원을 상담하면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엮은 책.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 기업의 가장 취약한 점은 파트너십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사장과 직원의 상생의 법칙을 제시하고 있다. 홍의숙 지음. 거름 펴냄.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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