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시 평가체계를 현행 담보가치에서 미래가치 위주로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다음달 정책자금 평가표 개발팀을 구성, 올해 안으로 평가표 개발을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이는 현행 재무제표 및 담보력 중심의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기업의 사업성과 기술성 중심의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중기청은 평가표 개발시 업종별·업력별로 구분하고 개별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평가지표를 적용, 그간 제조업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정보기술(IT) 분야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평가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정책자금 지원대상 기업의 전문적인 평가를 위해 ‘중소기업 전문 평가단’을 구성, 운영하고 생명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 기술보유 기업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를 영입, 평가의 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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