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장치를 통해 무분별한 PC·인터넷 사용을 막을 수 있는 PC주변기기 아이디어 제품이 잇따라 등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나마이크론(대표 최창호)은 오피스뱅크와 공동으로 컴퓨터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PC주변기기인 ‘포키드·사진 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PC USB포트에 연결한 후 사용시간대를 지정하면 해당 PC가 지정된 시간에만 작동하게 돼 과도한 PC사용을 막을 수 있다. 또 USB 키를 통해 인증을 하므로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없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열쇠처럼 휴대하며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넥스텍정보통신(대표 박민호)도 자녀가 사용중인 컴퓨터 화면을 부모가 실시간으로 거실이나 안방TV로 볼 수 있는 주변기기 제품 ‘아이-모하니·사진 아래’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PC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는 송신기와 TV수신기로 구성되며 PC화면을 TV로 볼 수 있어 프레젠테이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나마이크론 이규남 이사는 “청소년의 과도한 게임이나 인터넷 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지만 강압적인 방법은 도리어 역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며 “컴퓨터 주변기기 방식의 도구를 이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이를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