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5월의 신SW상품대상에 닥터소프트(대표 홍윤환)의 ‘쿨게이트’를 선정·시상하고 10년째를 맞은 이 제도에 대한 홍보와 기업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임베디드SW산업 촉진의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쿨게이트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 PC에 접속, 안전하게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지금까지 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영어·일어·중국어·프랑스어 등 외국어 버전으로도 개발돼 올해 30억원의 실적이 기대된다.
신SW상품대상은 지난 1994년초 과학기술부와 본지가 국산 SW의 개발의욕을 고취하고 벤처기업 활성화를 위해 신설한 뒤 같은해 정통부로 이관, 지금까지 190개 우수 SW를 발굴해냈다. 한글과컴퓨터의 아래아한글, 핸디소프트의 핸디*워드, 티맥스소프트의 티맥스 등 잘 알려진 우수 SW들이 이 제도를 통해 탄생해 SW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제도로 자리매김했다.
2003년 3월 수상업체인 아이엘아이소프트의 이현주 이사는 “상을 수상하고 난 뒤 다음·드림위즈 등 유명 웹사이트에 우리 회사가 홍보되고 종전과 달리 고객사 사장들도 직접 면담에 응해줬다”고 달라진 기업 위상을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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