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2007년까지 1180억원을 투입해 만화콘텐츠산업 육성에 나선다.
문화부는 28일 ‘만화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통해 2007년까지 국내 제작시장 규모 3000억원, 소비시장 규모 1조원대의 ‘21세기 만화콘텐츠 강국’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산만화 점유율 70%, 대여시장 대비 판매시장 비율을 6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 같은 정부 지원은 만화가 단순히 오락이나 여가 차원을 넘어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등 문화콘텐츠 산업의 ‘원작산업’으로서 산업적 가치와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침체된 만화산업을 활성화하고 만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상호연계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만화산업 창작역량 강화 △만화산업 인프라 구축 △국제교류 확대 및 해외수출 활성화 △만화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및 참여 활성화 △법제도 개선 및 지원체계 정립 등 5대 과제를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만화산업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만화유통 손실을 최소화하고 만화기획·마케팅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2004년까지 20억원을 투자해 ‘만화 유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2004년부터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만화 창작부터 비즈니스, 해외진출에 이르는 만화산업의 메카이자 만화테마파크인 ‘만화영상산업콤플렉스(가칭)’도 조성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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