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인벤시스사는 전사적자원관리(ERP) SW전문 자회사인 네덜란드의 바안(Baan)사를 미국의 제너럴어틀랜틱사에 1억3700만달러(8500만파운드)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대략적 매각조건에 합의했지만 바안 실무협의회가 일부 세부적 면에서 조건을 명확히 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벤시스는 오는 29일(현지시각) 예정된 연간 실적발표때 이를 공표하길 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바안 실무협의회는 이를 30일간 연기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제너럴어틀랜틱은 기술기업 투자전문회사다.
한편 인벤시스는 하이테크 거품이 한창이던 3년전 7억5700만달러(4억7000만파운드)에 바안을 인수했었다. 한때 잘 나가던 바안은 지난해 2억6000만달러 매출에 30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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