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은 26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산업계 및 학계, 시민단체 등의 전문가들로 ‘초일류세관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 실현을 위한 주요 혁신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은 수출입 통관 및 화물관리제도를 세계 초일류 수준으로 개선하는 한편 공항만 연계 환적화물을 위한 ‘공항만일괄통관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또 화물흐름의 효육적인 감시를 위해 CCTV와 각종 정보를 연계하는 ‘감시종합정보시스템’을 주요 항만에 구축, 현행 세관 직원 중심의 인력 위주 감시에서 첨단 감시장비 중심의 선진형 감시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인터넷을 이용한 수출입 통관 체제를 도입하고 수출입 통관 및 화물관리시스템을 범국가적 전자무역 및 물류망과 연계하는 ‘통관단일창구시스템(싱글윈도)’을 구축, 전자무역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날 출범한 초일류세관추진위원회를 동북아물류팀과 정보시스템고도화팀·항만감시선진화팀·업무쇄신팀 등 4개 팀으로 나눠 오는 6월까지 실천 방안을 마련한 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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