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연구원의 생체기능조절물질개발사업단(단장 유성은)과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고효율합성기술연구센터(연구책임자 공영대)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전 롯데호텔에서 고효율 합성기술 및 초고속 효능검색에 관한 국제전문가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국 뉴욕대 장영태 교수의 ‘표지 저분자를 활용한 화학유전체 개발 기술’에 관한 주제발표를 비롯해 모두 10명의 전문가가 참여, 국내 화학분야 합성기술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96년 국내에서는 조합화학연구회가 출범했지만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내지 못해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반해 선진국에서는 조합화학 및 고효율 유기합성기술이 신약개발을 위한 초기 핵심기반기술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유성은 단장은 “최근 들어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가 나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에서 신약 개발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화학합성 연구가 기반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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