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사부일체’ ‘자카르타’를 제작한 제니스엔터테인먼트(대표 김두천)는 영국 스파이스팩터리와 액션영화 ‘왕조의 눈’을 공동 제작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제니스엔터테인먼트는 총 제작비 1500만달러(약 200억원) 가운데 60%를, 스파이스이스팩터리는 40%를 조달하게 된다.
영화 ‘왕조의 눈’은 병인양요 때 약탈당한 외규장각 도서를 되찾기 위해 프랑스 국립박물관에 침투하는 4명 스페셜리스트의 숨막히는 액션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칸영화제 마켓데일리에 소개되면서 해외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내년 여름 크랭크인에 들어가 2005년 구정에 개봉될 예정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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