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반도체 제조설비 가동률이 82.8%를 기록,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3포인트 늘어났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세계반도체생산능력통계(SICA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는 그동안 하향세를 보이던 가동률이 최고치였던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것인 만큼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징조”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메모리, 마이크로프로세서 등 금속산화막반도체(MOS)형 IC가 83.6%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회로선폭 0.16마이크로미터 미만인 최첨단 IC의 경우 91.9%의 가동률을 보여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SICAS(Semiconductor International Capacity Statistics)는 세계 50여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참가하는 시장조사 및 통계기관이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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