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기업들은 최근의 콜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없거나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15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최근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콜금리 인하가 시장금리 인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체의 89.1%가 `없거나 미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0.9%만이 `상당부문 인하시킬 것`이라고 대답했다.
콜금리 인하가 기업경영에 도움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49.4%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변한 반면 50.6%는 도움이 안될 것으로 응답했다. 또 인하에 대한 평가에서는 `시기적으로 바람직하다`(28.2%)와 `늦은 감이 있지만 바람직하다`(32.1%) 등 긍정적인 대답이 `너무 늦어 효과가 없다`(25.0%)와 `인하할 필요가 없다`(14.7%)는 부정적인 의견보다 많았다.
기업들은 콜금리 인하와 함께 꼭 추진해야 할 기업금융부문 과제로 신용보증 확대 등 대출관행의 개선(39.5%)을 들었으며 이밖에 회사채 시장여건 개선(21.8%), 은행접근 용이(18.8%) 등을 꼽았다. 또 올해 정부의 금융정책상 최우선 과제로는 기업자금 유동성 확보(37.4%), 가계부채 해결(21.6%), 금융기관 건전성 감독강화(16.3%) 등을 제시했다.
대한상의측은 “이번 콜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그리 크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와 함께 신용보증 확대 등 실질적인 금융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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