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방의 원자력·방사선 의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방사성 의약품 생산 및 보급을 위해 추진해온 첨단 ‘사이클로트론 연구소’ 유치기관으로 경북대학교와 조선대학교가 선정됐다.
과기부의 권역별 사이클로트론 연구소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총 3단계로 나누어 실시되며 1단계(2003∼2006년) 사업 첫해인 올해 2곳을 시작으로 2단계(2004∼2007년) 사업을 시작하는 내년에 3개 권역의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다만 3단계(2005∼2008년)는 1·2단계 추진성과에 따라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달중으로 평가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사업유치기관과 협약을 체결, 8월까지 사이클로트론 설치공간 및 부대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유치기관으로 선정된 2곳엔 정부 연구개발 사업비 각 7억원씩 14억원이 지원된다. 이를 통해 9월에서 12월 사이에 사이클로트론 설치를 완료, 방사성 의약품 생산에 착수토록 할 방침이다.
사이클로트론은 원자력·방사선 의학연구 및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용 단반감기(반감기 2시간 미만) 방사성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필수기기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다 지난해 원자력의학원이 13MeV(전자볼트)급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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